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센터장 김정호)는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인터넷 중독 예방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치료·관리 할 이번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은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과 고위험군 학생을 위한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보호종합센터는 7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각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참여 신청을 받아 3월부터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예방교육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급단위로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과 예방법 교육, K-척도(자가진단설문지) 조사 및 인터넷 휴(休)요일 스티커 배부 등을 통해 올바른 인터넷 이용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한다.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집단프로그램은 10명이내 교육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상담 및 치료를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16회기동안 실시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사후 모임과 전화상담을 통해 지속적 사후관리를 통해 인터넷 중독 폐해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아동보호종합센터(http://adong.busan.go.kr) 관계자는 “인터넷이 청소년들의 지식정보화 역량을 높이는 유용한 수단이긴 하지만 잘못 사용되거나 중독 상태로 발전하게 되면 정신적·신체적 폐해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이번 ‘인터넷중독 예방사업’이 건전한 인터넷 사용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학교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051-240-6362

2011.2.7 / 뉴시스
허상천기자 /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