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위탁으로 부산광역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YWCA는 지난해에 이어 '2015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활동보고대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부산YWCA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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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5.12.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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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 사행행위 영업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감시·고발활동을 결산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2일 서울시립 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권용현 여가부 차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활동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하 감시단)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감시·고발 활동을 수행하는 자발적인 민간단체로 지자체가 적격심사 등 절차를 거쳐 지정된다. 현재 전국에 275개 감시단에서 단원 1만8000명이 활동 중이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올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10개 감시단(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 장려상 6개)에 대한 시상식과 활동실적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최우수 감시단으로 선정된 ‘대구YWCA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올해 8월 268개 편의점, 슈퍼, 마트 등 술·담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유해약물 판매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술·담배 판매시 청소년 신분증 확인을 생활화하도록 독려했다. 이 결과 지역 내 청소년에 대한 술·담배 판매행위가 크게 감소했다는 평가다.
우수상을 받은 ‘부산YWCA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청소년이 주체가 돼 유해환경에 접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약속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월드유스비전 경기도지부’는 학교나 학원 앞에 설치돼 있는 사행성 게임기 감시·고발 활동을 했다.
또한 ‘춘천YWCA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의 경우 상담 및 고발을 위한 전용창구를 따로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청소년을 사랑하는 가게’를 선정해 연말에 시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용현 여가부 차관은 “앞으로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의 활동영역을 가출청소년의 거리상담 지원,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홍보활동 등으로 확대해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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