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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적 선택' 생각하는 청소년이 늘었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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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1-02 조회수   62
파 일   

극단적 선택' 생각하는 청소년이 늘었다...이유는?
이지현 기자 | 입력 2023.12.11.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청소년의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생 5만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조사해봤습니다. 그 결과 '최근 1년 동안 심각하게 극단적 선택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지난 2022년 기준 전체의 14.3%로 조사됐습니다. 7명 중 1명꼴입니다.

여학생의 경우는 17.9%가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어 남학생(10.9%)보다 비율이 높았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청소년의 비율은 몇 년 전만 해도 떨어지는 추세였습니다.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05년부터 3년 동안은 20%를 넘었지만, 2008년부터 10%대로 하락한 뒤 대체로 내림세였죠.

2020년에는 비율이 10.9%까지 떨어졌었는데, 지난 2년 사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겁니다. 우울감을 경험한 청소년의 비율도 28.7%로 2020년(25.2%)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단절된 관계가 원인…“문제 해결 어려워해” 극단적 선택을 더 많이 고민할 만큼 요즘 청소년들이 더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걸까. 전문가들은 꼭 그렇게 보긴 어렵다고 말합니다. 코로나19처럼 특수한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거죠. 코로나19 당시 감염병 유행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습니다. 정상적인 등교 수업이 중단되면서 청소년들은 친구들과의 교류가 어려워졌죠.

이는 단순히 관계 단절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또래들과의 관계 형성을 통한 사회·정서적, 정체성 발달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의미합니다. 홍현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의 사회성 발달이 전보다 못하다"면서 "힘든 문제가 있을 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문제를 해결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부분들이 약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권일남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교수도 "코로나19 때에는 대면 접촉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가 원천 차단됐었다"며 "그러니 청소년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 우울감이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당장은 우울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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