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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스터즈 키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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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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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카사베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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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디아즈 (사라 피츠제럴드), 아비게일 브레스린(안나 피츠제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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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나를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있다
나 ‘안나’(아비게일 브레슬린)는 언니 ‘케이트’(소피아 바실리바)의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태어난 맞춤형 아기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대혈, 백혈구, 줄기세포, 골수, 내 몸의 모든 것을 언니에게 주었고 그런 내 역할에 대해 한 번도 도전한 적 없었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난 내 몸의 권리를 찾기 위해 엄마 ‘사라’(카메론 디아즈)와 아빠를 고소하기로 결심했다.
두 살배기 딸 케이트가 백혈병 진단을 받고 나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유전 공학으로 아이를 갖는다는 건 어떤 이들에겐 윤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 부부에게 선택의 여지란 없었다. 그렇게 태어난 안나가 우릴 고소했다. 최고 승소율을 자랑하는 변호사(알렉 볼드윈)까지 고용해서. 난 11살 된 딸을 상대로 또 다른 딸 케이트를 살리기 위한 재판을 해야 한다.
나는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내가 슬픈 건 나 때문에 가족들도 죽어간다는 것이다. 내가 아프기 시작한 이후로 엄마는 변호사 일도 그만 두고 나를 살리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나는 아빠(제이슨 패트릭)의 첫사랑을, 오빠 제시(에반 엘링슨)의 엄마를 빼앗았다. 그리고 동생 안나의 몸을 빼앗았다. 이제는 가족들을 위해 나 나름의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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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스터즈 키퍼>는 국내는 물론 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킨 조디 피콜트의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조디 피콜트의 소설이 TV영화로 만들어진 적은 있으나 극장용 영화로 소개되는 것은 <마이 시스터스 키퍼>가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쌍둥이별]로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얻어낸 이 작품은 인간의 존엄성과 사랑의 본질 등 비범한 상황 속 보편적인 감성을 통한 문제의식으로 “눈물이 멈추지 않아 참을 수 없다”, “눈물과 공론을 동시에 이끈다”는 평을 받았다. 출간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아마존에는 1,000개가 넘는 독자리뷰가 달렸고 국제적으로 북클럽에서도 토론 작품으로 자주 선정되었다. 대중은 물론 언론과 평단의 호평까지 이어져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목록에 제목을 올렸으며 미국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알렉스 어워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백혈병에 걸린 언니를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맞춤아기, 그리고 그 아이의 부모고소사건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인해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소설의 소재로는 이례적으로 각종 토론과 논쟁 프로그램의 단골 주제로 등장해 찬반 대립을 이뤘다.
이처럼 한 편의 소설이 논란과 이슈의 중심이 된 이유는 특별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사랑의 본질이라는 보편적인 감성을 이끌어내는 데 있다. 가족에 관한 이야기와 우리 모두가 관계된 이슈와 상황을 통해 독자들의 공감을 샀고 여러 명의 내레이터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시켜 가족 전체의 목소리를 듣게 해 내 얘기 혹은 나의 주변 사람 얘기 같다는 느낌을 만들어준 것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게 된 커다란 이유. 여기에 등장인물 각각을 화자로 등장시킨 신선한 구성은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실제로 아픈 딸을 둔 조디 피콜트의 자전적인 요소가 추가되어 진실성마저 획득한 것도 인기의 요인이 되었다.
특히 영화는 소설과는 전혀 다른 결말을 준비하고 있어 소설을 읽었거나 또한 읽지 않은 관객들 모두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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