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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란 놈 너란 녀석
  김국태 외
  팜파스
  2013-01-10
   
"걔가 맘에 안 든다고? 다시 한 번 잘 봐!”

그늘진 학교 풍경 속에서 잊고 지냈던 나와 친구에 관한 숨은 가치들!

나란 놈, 너란 녀석! 어떻게 하면 우리 둘 다 멋지게 클 수 있을까?

_ 십대의 ‘친구 관계’에 관한 22가지 멘토링!

학교생활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과거보다 높은 수위로 여러 경로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따돌림이 일어나고 있고, 폭력은 물론 자살 등의 극단적인 소식까지 자주 들려오는 걸 보면, 요즘 십대의 현실은 성인의 그것 못지않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갖가지 문제들로 진행되고 있는 학급 붕괴 현상 속에서, 또래 사이에 벌어지는 일이 성적과 진로 문제만큼이나 성장 과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연하다.

겉으로 드러난 십대의 고민은 성적이나 진로 문제겠지만, 사실 가장 일희일비하기 쉬우면서 나이 들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건 아마 친구 문제일 것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가정환경, 시험 성적, 성격, 외모, 선입견 등이 저마다 다른 동갑내기들이 서로 울고 웃으며 한 교실에서 생활한다. 어떤 친구와 만나고 어떻게 사귀느냐에 따라 학교생활은 지옥이 되기도 하고 천국이 되기도 한다. 소외감, 소심함, 열등감은 누구나 느끼는 당연한 감정이지만 때로는 너무 무거워서 헤쳐 나오기가 어렵다. 단지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그러니 친구 문제는 학교에서는 성적보다 오히려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집 밖에서 만나는 첫 인간관계인 친구 관계에서 십대들이 용기 있게 대처하도록 길잡이가 되어주고자 한다. 공부와 경쟁으로 그늘진 학교, 십대들이 꾸려가는 그 작은 사회 속에서 가장 가까운 타인과의 관계, 즉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현재 교직에서 십대들과 매일매일 마주치고 있는 7명의 현직 교사들이 22가지 주제로 저마다 개성 있는 목소리를 전한다. 동네 아이들로부터 테러(?)를 당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나 3년 전 졸업한 제자들로부터 전해 들은 왕따 극복기 같은 실제 경험담을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소설이나 시, 고전, 영화 등을 통해 다양하게 멘토링한다. 특히 각 글 마지막에 사진과 함께 넣은 짤막한 글들은 십대의 인생 후배들을 향한 저자들의 애정과 진정성을 충분히 느끼게 한다.
   
동네 아이들로부터 테러를 당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 3년 전 졸업한 제자들이 와서 전한 왕따 극복기와 같은 실제 경험담을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소설이나 시, 고전, 영화 등에서 찾은 다양한 멘토링을 함께 전한다.

친구라는 타자와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들을 짚어내고, 이를 통해 아픔을 어루만지기보다 그 아픔의 근원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아픔과 타인의 아픔이 어떻게 닮았는지 알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각 글 마지막에 사진과 함께 십대 후배들을 향한 저자들의 진심어린 조언들도 짤막한 글로 담아냈다.

- 목 차 -

01 소외당하는 느낌, 겉도는 듯한 이 기분 찝찝해

02 난 나름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03 가끔 다른 내가 나타나 당황스럽다

04 때론 ‘혼자’라는 느낌을 즐겨 봐!

05 비밀, 어디까지 공유할 수 있을까?

06 화, 내도 문제, 참아도 문제라면

07 욕으로 어디까지 소통할 수 있을까?

08 약속과 신뢰, 꼭 붙어 있는 두 개의 문

09 내가 너보다 더 잘했으면 좋겠어

10 소심하고 매력 없는 나, 누가 좋아해 줄까?

11 남의 콤플렉스, 건드려서 좋을 거 없잖아

12 성격이 다르다고 쉽게 싫어하거나 미워하지 말자

13 나쁜 친구로 보일지라도 다시 한 번 잘 봐

14 설득, 왜 이렇게 어려운 거야?

15 친구의 허물, 무조건 감싸는 게 의리 있는 걸까?

16 친구 사이에도 적정 거리가 필요해

17 유명 브랜드 때문에 마음이 울고 웃는다

18 나의 품격은 타인의 인격을 지켜 주는 만큼!

19 폭력, 언젠가 내가 마주칠 수도 있는

20 누군가를 내가 평가한다는 것

21 어디 있니? 나의 진짜 친구!

22 타인, 지옥이기도 하고 천국이기도 한.....


- 저자 소개 -

저자 : 김국태
저자 김국태는 마곡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로 있으며 우리의 언어문화와 교육문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소통의 미학을 추구하는, 언제나 배우는 학생의 자리를 취한다.

저자 : 김기용
저자 김기용은 뮤지컬 극단 ‘모시는 사람들’과 코리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다. 대학 조교로 일하기도 했고, IMF 시절엔 두 평짜리 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며 두문불출하기도 했다. 느닷없이 찾아온 인연으로 지금은 석남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한다. 별명은 뿔피리선생.

저자 : 김진숙
저자 김진숙은 석정여자고등학교에서 국어와 사람에 대해 가르치고 배우면서 다채로운 빛깔의 추억을 아이들과 함께 엮어 나가는 중이다. 사람 사는 세상, 아름다운 삶을 고민하며 싸우는 ‘영원히 꿈꾸는 철부지’다.

저자 : 이수석
저자 이수석은 인천동산고등학교에서 철학과 논리학을 가르치며 배우고 있다. 흐르는 물처럼 배우고 익히고 대지의 바위처럼 고집스럽게 살자는 믿음으로 그 무언가를 모색하는 현재진행형 인간이다. 쓴 책으로 『춤추며 지저귀며 배우며』, 『교과서를 만든 철학자들』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이승배
저자 이승배는 인천해밀학교 영어교사이다. 전근대적인 교육에 가슴 아파하며 자유와 책임이 따르는 교육 모델을 보고 싶어 영국에서 공부했으나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에 실망해 돌아왔다. 우리에게 맞는 교육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탐구하는 중이며 교육과 복지에 관심이 많다.

저자 이정숙은 하정초등학교에 몸담고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로, 언어문화를 연구한다. 늘 소통에 좌절하면서도 사람과 자유를 찾아 떠난다.

저자 임병구는 1989년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난 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으로 두 번 해직, 두 번 복직했다. 현재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 국어교사이며 인천교육연구소장을 맡아 동료 교사들과 어울리는 재미에 취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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