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 1%의 우정     112분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프랑수아 클루제, 오마 사이     상위 1% 귀족남과 하위 1% 무일푼이 만났다. 2주간의 내기로 시작된 상상초월 특별한 동거 스토리 하루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전신불구의 상위 1%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 어느 날 우연히,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하위 1% 무일푼 백수 드리스(오마 사이)를 만나게 된 그는 거침없이 자유로운 성격의 드리스에게 호기심을 느껴 특별한 내기를 제안한다. 바로 2주 동안 필립의 손발이 되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자신을 간호하며 버틸 수 있는지 시험해보겠다는 것. 참을성이라곤 눈꼽 만큼도 찾아 볼 수 없던 드리스는 오기가 발동해 엉겁결에 내기를 수락한다. 이렇게,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극과 극, 두 남자의 예측불허 기막힌 동거가 시작 되는데… [네이버 영화 제공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87566]     네이버 영화 hikg****님의 리뷰 <시놉시스> 전신마비가 된 상위 1%의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크루제). 그렇기에 하루 종일 그를 돌보아 줄 도우미를 찾고 있는데, 그 자리에 방금 감옥에 갔다와서 가진 거라곤 아무 것도 없고 건강하기만 한 하위 1%의 드리스(오마 사이)가 찾아온다. 드리스는 그저 실업 수당을 받기 위해 지원서에 도장만 찍으러 온 상태. 그러나 필립은 드리스에게 강한 호기심을 느끼고, 2주 동안 자신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지 내기를 하자고 한다. 저택의 욕실에 반한 막무가내 드리스는 그 내기를 받아들이고, 이제 상위 1%와 하위 1%의 기막힌 동거가 시작되는데... <실화이기에 더욱 유쾌하고 더욱 감동적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이 영화의 힘이 바로 거기에서 나온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억지 신파를 만들어내지 않고, 시종일관 유쾌하게 그들이 진짜로 겪었을 일들을 그대로 보여준다. 하위 1%의 남자가 상위 1%의 문화를 겪으면서 벌어지는 엉뚱한 이야기들이 우리의 배꼽을 잡게 만든다. 거침없는 그의 성격 덕분에 고생하는 상위 1%의 남자를 보며 웃음을 참을 수 없다. 그런데 이들 사이가 어느새 끈끈해져 있고, 누구보다도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며 어느새 마음이 감동으로 가득찬다. 영화는 마치 작년에 개봉한 '세 얼간이'처럼 너무 낙천적이다. 그러나 그 낙천적인 모습이 실화라는 점에서 굉장히 설득력 있고 감동 깊게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억지 신파 전혀 없이, 시종 일관 유쾌하면서도 큰 감동을!!> 이 영화의 너무나도 탁월했던 점은 바로 억지 신파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해도, 한번쯤은 극의 강약 조절을 위해 신파를 넣어서 사람을 울고 웃게 만드는 것이 영화. 그런데 이 영화는 억지스러운 신파를 전혀 넣지 않았다! 그런데 그것이 영화적인 감동을 약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시종일관 유쾌하게 웃으면서 영화를 보게 만들었고, 그 유쾌함 속에 자연스럽게 감동을 실어내어, 신파보다도 더 큰 감동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그렇기에 아티스트에도 휴고에도 주지 않았던 만점을 감히 이 프랑스 영화에 던지게 되는 것이다! <너무나도 풍푸한 감정 표현의 연기들!!> 또한 이 영화를 보면서 너무 놀랬던 것은, 감정 표현이 너무나도 풍부했다는 것이다! 보통 프랑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시원하게 웃는 모습을 한 번 보기도 힘들 정도로 그 감정이 많이 절제되어 있다. 그래서 프랑스 영화는 예술 영화라는 인식이 너무나 강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프랑수아 클루제와 오마 사이는 시원스럽게 웃고 떠들고 자신의 감정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특히나 그들이 보여주는 표정 연기는 정말 최고 중의 최고였다! 오마 사이가 클래식 뮤지컬을 보러 갔을 때의 그 표정은 아직도 머릿 속에서 잊혀지지가 않을 정도로 최고 중에 최고였다! 그렇게 유쾌한 연기는 최근에 본 적이 없으며, 덕분에 웃음 폭탄을 터뜨리면서도 내내 감동적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함께 할 때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 흔히 친구에 대한 정의를 이런 저런 말들로 나타내곤 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친구의 정의는 함께 있을 때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극 중 두 사람에게 공통점이라고는 단 한 가지도 없다. 한 사람은 상위 1%, 한 사람은 하위 1%. 한 사람은 돈 한 푼 없으면서 가진 건 멀쩡한 사지밖에 없고, 한 사람은 전신 마비이면서 가진 건 돈 밖에 없다. 음악적 취향도, 미술적 취향도, 뭐 하나 공유할 수 있는 취미도 단 한 가지도 없다. 그런데 서로의 부족한 점들을 채워주고 이해해 가면서 그들은 서서히 소통하고 하나가 되어가기 시작한다. 많은 부분을 서로 희생해 가면서 서로를 위해준다. 장애인으로써, 범죄자로써 서로를 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를 대하는 솔직함이 그들을 하나로 묶어준다. 어느새 그들은 함께 있을 때 행복한 사람, 떨어지면 불안해지는 사이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시종일관 유쾌하게 사람을 웃게 만들면서도 마음에 감동이 가득차게 만들었던 영화가 또 있었던가? 나의 올해의 영화 후보작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영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에게 추천하고픈 영화이며, 정말 모두가 유쾌하게 보면서도 가슴에 스며드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언터처블 : 1%의 우정. 프랑스 박스오피스 10주 연속 1위가 우리나라에서도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든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해본다! 억지 신파 없이 시종일관 유쾌하면서도 마음에 감동을 주는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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