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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이는 박수소리
 
  80분
  이길보라
  이상국,길경희,이길보라,
   
무공해 청정 남녀가 ‘들리지 않는 세상’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다!

들리지 않는 세상에서 입술 대신 손으로 말하는 젊은 남녀가 있었다. 축구선수가 되고 싶던 젊은 청년과 선생님이 되고 싶던 숙녀는 곧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청각장애를 가진 그들은 꿈을 이룰 수 없었기에 청년은 목수로, 숙녀는 미싱사가 되어 부부의 연을 이어간다.  그들의 사랑은 결실을 맺어 예쁜 딸과 건강한 아들을 얻게 된다.  그들은 부모가 되었고 그의 딸과 아들은 들리는 세상’에서 너무 일찍 어른이 된다!

들리는 세상에서 목소리로 말을 하고 손으로도 말을 하는 두 꼬마가 자라게 된다.  청각장애를 가진 엄마, 아빠였지만 그들은 건청인으로 태어났고, 다른 사람과 다르게 손말을 먼저 배우고 늦게 입말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그 누구보다 빠르게 어른들의 표현방식을 배우게 되고, 듣지 못하는 엄마, 아빠의 통역사가 되어 세상과 이른 소통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고1이 된 딸 보라는 갑작스러운 학교 자퇴와 함께 인도 여행을 선언하고 중학생 아들 광희도 평범이라는 궤도를 벗어나 고등학교를 대안학교로 선택하게 된다.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제작노트/연출의도

딸이자 감독인 나는 부모의 표정과 손짓을 보며 입 대신 손으로 옹알이를 했다. 수화가 모어였고 뒤늦게 세상으로부터 음성 언어를 배웠다. 그러나 청각장애인 부모가 살아가는 '시작적인 세계'와 내가 살아야 하는 '소리의 세계'는 너무나 달랐기에 두 세계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성장기를 보냈다. 20대에 들어서자 부모와 나를 둘러싼 이중문화는 세상을 특별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청각을 제외한 나머지 감각으로 세상을 만나는 이들에게는 이들만의 독특한 삶의 방식이 있다. 청각의 부재는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소리를 만들어낸다. 나는 내가 자라오면서 경험했던 부모의 반짝이는 세상, 한 감각의 부재가 가져오는 그들만의 특별한 세상을 그리고자 한다.  (네이버영화)

수상
2013년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관객상
2014년 제8회 여성인권영화제 관객상
2014년 제15회 장애인영화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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